전교조 전북지부가 “전라북도가 2018학년도부터 무상급식을 도내 모든 고등학교까지 확대하는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논평을 통해 “우리 전라북도는 무상급식을 타시도보다 우선적으로 실시했고 2012학년도부터는 도내 모든 중학교와 5개 시를 제외한 고등학교까지 실시해 전국 모범 사례로 꼽혔다”면서 “하지만 전주 등 5개 지역 고등학교에서는 도교육청에서만 급식비를 지원하다보니 반쪽짜리 무상급식이었다. 다행히 학부모가 부담했던 50%의 급식비를 2018학년도부터는 기초지자체가 부담해 완전한 무상급식이 가능해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기회 삼아 현재 초등학생에게만 지원하는 학습준비물 비용을 중, 고등학생까지 확대 지원해야 한다. 또한 수학여행비 등 학부모에게 부담하는 일체의 수익자부담경비를 없애 실질적인 무상의무교육을 통한 완전한 교육복지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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