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석 명창(52)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제49회 대한민국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4개 분야 35명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왕기석 명창은 대통령 표창인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음악(국악) 부문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왕 명창은 1983년 국립창극단 정단원으로 입단 후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문화예술축전참가작 '용마골장사'를 비롯해 '춘향전' '우루왕' '서편제' 등 150여 편의 창극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면서 “또한 1987년 일본 5개 도시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남미 등 20여 개국에서 해외순회공연을 펼치며 한국전통예술발전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왕 명창은 현재 정읍시립정읍사국악단 단장으로 활동 중이며 전북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예능 보유자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지하 1층)에서 열린다.

한편 문화훈장 수훈자는 17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자는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는 8명, 문화예술 유공 공무원은 5명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