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어린 바지락(치패) 100만마리를 무상 방류한다.

20일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바지락 자원 회복을 위해 인공 생산한 바지락 치패 100만마리를 고창 갯벌연안에 무상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바지락은 지난 5월 곰소만에서 채취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해 약 6개월간 사육관리한 것으로 질병검사를 실시한 우량종자이다.

방류되는 바지락은 2년이 지나면 상품(3㎝ 이상)으로 성장해 자원증강 및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도 수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바지락뿐만 아니라 도내연안 갯벌에 서식 가능한 다양한 패류에 대한 종자생산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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