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자체 합동평가 성적 향상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20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2018년 지자체 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진지표 점검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 실·국장뿐만 아니라 부진 시·군 부단체장까지 참석하도록 해 부진사유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도·실국간 또는 시·군간 협업이 필요한 지표 등에 대한 실적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10월 말 현재 목표 대비 달성률이 90% 미만인 지표로는 중증장애인생산품(물품) 구매율, 지방자치단체 위원회의 위촉직 여성 참여율, 녹색제품 구매비율,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의 적극성 및 달성률 등이 있다.
도는 타시도와 상대평가 되는 정량지표는 달성목표의 도전적 설정과 실적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체계적 점검관리를, 가중치가 큰 정성지표에 대해서는 ‘전문가 컨설팅단’을 구성해 우수사례 선정 및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철저한 증빙자료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평가지표 담당 실국이 여러 실국에 산재, 통합적 실적관리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평가분야별 실국장책임관리제를 실시해 수시로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부진지표 중점 관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송 지사는 “지자체 합동평가는 자치단체의 행정 역량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라며 “일 잘하는 자치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이 유기적으로 합심해 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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