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예산심의 및 법안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가 도정현안 사업의 예산 반영과 주요 법안 개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1일 국회를 찾은 송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예결위원장, 이춘석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 당 예결위 간사, 예결소위 위원 등을 차례로 방문해 2018년 전북도 국가예산 반영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전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완공을 위한 예타면제 및 사전타당성 용역비(10억), 지방비 매칭요구로 예산이 미반영된 사업으로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 전주역이 건축된지 35년이 경과되어 협소하고 이용객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전주역사 전면 개선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40억) 반영 등이 핵심이다.
여기다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라도 새천년 공원 조성사업(10억), 새만내부개발 가속화에 필요한 국제공항 등 SOC 구축, 글로벌 섬유제품시장 선도를 위한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의 예타 통과와 사업비(20억) 지원도 요청했다.
또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법안 개정을 위해 각 상임위 법안 소위위원과 면담을 갖고 조속한 통과를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예결소위 증액에 대해 기재부에서도 수용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기재부 방문활동을 병행하고, 2018년 국가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날까지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6조5000억원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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