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일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혁신도시와 새만금 사이에 종자, 식품, ICT 농기계, 미생물, 첨단농업 등을 융합한 농생명 산업과 미래 먹거리 탄소소재로 전북경제를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2015년 첨단소재 부품 R&D역량을 기반으로 도 단위 최초로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전북연구개발특구는 2년만에 지역밀착형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안이 고향인 박 본부장은 농업분야에 첨단 IT와 SW기술을 융합한 농생명 산업으로 전북형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키우고 있다. 또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분원 등 정부출연기관과 도내 전문기업, 전북대 등 산학연 중심으로 융복합 소재부품거점지구도 육성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전북특구본부는 특구 지정이후 연구소기업 설립지원, 공공기술사업화 펀드 501억원 조성(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술이전사업화 사업지원, 농생명융합 및 융복합소재부품 특화기업 지원을 했다”며 “특히 전북특구 내 기술 6만8000여건을 검색 및 분석할 수 있는 특화분야 특허검색시스템 자비스(JAVIS)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하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농생명융합분야 대응 방향과 각종 연구를 통해 발굴한 전북특구 내 우수 사업화기술을 도내 기업에 접목시키는 일도 중요하다”며 “지역 내 공공연구기관과 업체 간 협업으로 도내 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 본부장은 “탄소 등 첨단소재에 고기능성을 부여한 고부가가치 융복합소재 및 응용부품 분야을 육성한다”며 “현대차 등 대기업과 특화기업간의 소재부품 공급망을 구축해 자동차, 기계 등 핵심소재 부품 전문기업을 특화해 집적화도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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