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가 2018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고사장에 소방안전관리관을 배치한다.

22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소방안전관리관은 지진·화재 등 유사시 수험생들의 안전한 대피유도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처치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번 수능 고사장에 배치될 전북지역 소방안전관리관은 모두 124명으로 고사장별 구급대원을 포함한 2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고사장의 건물구조(대피로)와 소방시설(소화기, 옥내소화전 등)을 사전에 파악해 지진·화재 등 유사시 수험생들의 안전한 대피유도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처치를 하게 된다.

전북도 제태환 구조구급과장은 “포항 지진 발생 이후 도내 62개소 수능시험장에 대해 소방시설 이상여부, 건축물 균열 등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험장 전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수능고사장 소방안전관리관 운영을 통해 수험생 및 고사장의 안전확보에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