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서백현)는 집행부에 대한 강도 높은 질문을 쏟아내며 문제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대안까지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복남 의원은 성폭력상담소의 내실 있는 운영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따른 사업효과 제고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영자의원은 평생학습관 강사 채용 시 동일 조건이면 관내강사를 채용하고 학습 프로그램은 정기적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시민의견이 반영되도록 운영 할 것을 당부했다.

김윤진 의원은 체납자 관리시 힘의 논리에 의해서 부유한 사람을 무재산으로 결손처리 해주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한 뒤 모든 국민은 세금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재발 방지를 김제시에 촉구했다.

백창민 의원은 요촌 근린공원 내에 설치한 여성테마존 숲속 도서관이 시설관리 소홀로 현재 청소년 탈선장소로 악용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쓸모없는 건물이라는 평을 듣고 있으니 시설물 철거에 대해 고려해 볼 것을 해당부서에 주문했다.

온주현 의원은 노인복지타운에 있는 지평선게이트볼장 관리주체에 대해 질문하며 지평선게이트볼장이 행정재산이라는 증거와 위탁관련 서류 제출을 요청했다.

박두기 의원은 신축한지 20년이 넘은 경로당에 대한 시설물 안전등급을 조사 후 E등급 경로당은 시민안전을 위해 철거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유진우 의원은 현재 김제사랑장학기금 예치금 이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1.25%보다 낮다고 지적하고 시 재정을 고려해 현재 예금기관의 예치기간이 종료되면 이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병철의원은 민원업무 처리 시 업무는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민원인에게는 친절하게 응대함으로써 신뢰받는 민원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정성주 의원은 김제사랑장학재단 임원진 구성과 관련 2016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에 2017년 8월 임기 만료되는 7명의 후임으로 교육전문가 임명 예정이라고 되어 있으나 현재 단 1명의 교육전문가도 임명하지 않았다고 질타한 뒤 정관 개장학재단 설립 취지에 맞게 교육전문가가 포함 될 수 있도록 정관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자(비례) 의원은 해마다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집행잔액이 과다 발생하여 반납하고 있음을 질타하며 사업대상자들이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철저한 대상자 조사와 사업아이템 발굴에도 최선을 다 해달라고 요청했다.

서백현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행정의 불합리한 사항은 반드시 시정 개선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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