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중국 남통시와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변함없이 이어온 우정을 다졌다.

이건식 김제시장과 임영택 시의원을 비롯한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중국 남통시에 우호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김제시 대표단뿐만 아니라 중국 남통시의 자매도시 영국 스완지, 일본 도요하시, 독일 트로이스도르프의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들이 축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각 도시의 대표들은 국제자매도시 교류 추진을 주제로 심도 있게 의견을 공유하며 고, 남통시 제일 중학교에 방문하여 2013년부터 추진해 온 한-중 청소년 홈스테이에 관하여 학교 관계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앞으로 더욱 내실을 다져 나가기로 했다.

김제시는 1997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교육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특히 2013년부터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 2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변함없이 우호관계를 지속해온 남통시와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도시간 우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남통시 한입명 시장은“ 김제시와의 교류역사에 전기가 될 이번 기념행사는 두 지역이 향후 더욱 다양하고 발전적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시대 흐름을 함께 헤쳐 나갈 원동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남통시는 중국에서 2번째 하류인 양자강 입구 북안에 위치했으며, 인구 760만여 명 정도에 중국의 14개 연해 개방도시 중 하나로 수자원이 풍부하고, 건축, 선박, 교육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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