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화, 전북을 달린다

평창올림픽 성화는 지난달 31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돼 지난 1일 한국에 도착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을 슬로건으로 내년 2월8일까지 남북한을 합친 한반도 인구 수 7500명의 주자가 2018년을 상징하는 2018km를 달려 평창을 밝힌다.

전북지역은 오는 28일 남원 춘향테마파크를 시작으로 임실(29일 치즈테마파크), 무주(30일 한풍루 어울터), 전주(12월1일 전주시청), 익산(2일 익산역), 군산(3일 근대역사박물관) 등 6개 지역을 지난다.

전주 성화봉송로는 전주역에서 시작해 고속버스터미널∼종합경기장∼한옥마을∼경기전∼전동성당∼남천교∼전북도청 등 주요명소를 39km를 돈다. 특히 전주의 전통색을 담은 이색봉송도 볼거리다. 전통 혼례복을 입은 주자가 꽃가마에 올라타 성화를 옮기는 전통혼례 성화봉송이 진행된다.

/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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