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인터뷰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조건과 기대효과는

-평창동계올림픽은 지구촌 스포츠 축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그에 걸맞는 경기장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갖추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북한선수단의 참가가 관건이다. 북한 선수단이 출전권을 따면 마식령 스키장에서 공동발대식을 하고 속초항에서 환영행사를 해 평창의 평화메시지가 전세계에 퍼지길 기대한다.

또 훌륭한 올림픽 유산은 대회 이후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해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평창올림픽만의 자랑은

-평창올림픽 경기장은 선수 경기 중심의 완벽한 국제공인 시설로 건설됐다. 특히 세계를 선도하는 ICT올림픽으로 치러질 것이다. 현재보다 20배 이상 빠른 세계 최초 5G로 초고속 무선통신을 이용해 5G통신 기반 홀로그램, 가상현실 등 다양한 실감미디어 서비스에 나설 것이다.

△남은 기간 준비상황은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로 상담이 가능한 숙식정보 통합콜센터를 운영한다. 숙박업소나 음식점 예약은 물론 경기일정, 교통, 문화행사 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입장권 구매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기관으로 입장권 구매 협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장 사후활용에 대한 우려에 대해

-올림픽 시설의 사후 관리를 국가가 지원하도록 협의중이다. 사후활용 대상시설은 모두 14개소다. 11개 시설은 MOU체결로 관리주체를 정했고, 3개소는 활용방안을 모색 중이다. 알파인경기장은 복합레저 관광시설로 활용을 검토하고, 스피드스케이팅과 강릉하키센터는 민간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선수전용 훈련시설은 정부가 관리 운영도록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준비중이다.

 

/최홍은기자·hiim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