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부영그룹이 경북 포항 지진으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에게 아파트를 제공한다.
부영그룹은 지난 22일 포항시 원동에 위치한 부영 아파트 중 회사 보유분 전량인 52가구를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들에게 최장 2년간 제공키로 하고 포항시와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민들은 원동 부영 아파트에 최장 2년 동안 살 수 있으며 임대료가 면제된다.
부영은 포항시와 이재민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입주 지원에 최대한 나설 계획이다.
강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중근 회장은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포항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 이재민들이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영이 재해 피해 복구 지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부영은 경주 지진 피해,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지원 및 시에라리온과 페루 콜롬비아 수재구호금 기탁 등 국내외 재난·재해 시 지원과 성금을 기탁해왔다.
이 회장이 그간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약 5600억 원에 이르며, 부영그룹은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의 기업(‘14년)’으로 선정될 만큼 사회적 책임기업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김선흥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