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학생들이 주축인 해외봉사단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KUCSS)가 공동 진행한 대학생 해외 봉사단 현장 프로젝트 기획 공모전에서 최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전북대 지미카터국제학부 조욱래 오지은 학생과 동물자원학과 임미영 정세욱 학생 등 5명으로 구성된 ‘U토피아’팀은 유효미생물을 이용한 유기퇴비 적정기술 적용 및 지식나눔을 통한 카바뇰로 농장과 마지제 마을의 농업발전 관련 프로젝트를 제안, 우간다 파견 팀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원금도 최대인 1만 달러를 받았다.

이번 성과로 U토피아팀은 프로젝트 지원금을 활용, 유기퇴비 교육장을 건설하고 인근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농업기술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이들은 한국국제협력단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공동 운영 중인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일원으로 우간다 와키소주 마케레레대학교 카반뇰로 시범농장에서 농업개발협력사업으로 현지 농민들에게 적정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은 올해 몽골, 미얀마, 스리랑카, 우간다,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등지에 대학생 163명을 파견해 지역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지역개발 협력사업을 벌이는 등 글로벌 마인드를 쌓도록 하고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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