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웰빙허브산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2017년 성과 평가 결과 ‘우수지역특구’에 선정됐다. 남원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과 함께 3,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24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우수특구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국 190개 특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2017년 특구 운영성과에 대한 서면평가에 이어, 두 차례의 현지실사 및 발표를 거쳐 최종 13개 특구를 선정했다.

남원시의 ‘지리산웰빙허브산업특구’는 지역의 향토자원인 ‘허브’를 특화해 지난 2005년 9월에 지정됐다.

적극적인 규제완화 특례운영으로 지역특구와 연계한 각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허브밸리 조성과 허브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방문객 유치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구 내에서 허브 힐링체험을 하거나 허브제품 및 화장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음식점·놀이기구·볼거리 등 관광 시설을 설치하고, 민자를 유치해 관광호텔도 건립할 예정이다.

실제 남원시는 지난 2016년 완공된 허브복합토피아관에 체험 및 연구시설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직접 에센셜오일 등 자신만의 화장품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허브농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절별 허브와 눈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축제 개최를 통해 허브밸리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 및 축제, 관광호텔과 아로마테라피관 등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명소로 개발함으로써 지리산웰빙허브산업특구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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