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동절기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안해경은 27일 부안군 격포항에서 선박 전문가들로 구성된 해상안전 기동점검단을 편성하여 인명·소화장비 등을 점검하고, 사업자 및 종사자 대상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긴급상황에 대비한 교육도 실시하였다.

뿐만아니라 올해부터 매년 시행하는 우수 유도선 선정관련 자체 평가도 병행할 예정이다.

부안해경은 겨울철 선착장 및 선박 결빙에 의한 미끄럼 사고와 난로, 전열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사고 개연성이 높은 만큼 사업자와 종사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부안해양경찰서 백은현 해양안전과장은 “겨울철은 계절풍 영향으로 해상에 강풍과 파도가 높게 일어나 안전사고 우려가 매우 높다”며 기상특보 시에는 운항을 철저히 통제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운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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