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추위가 시작되면서 순창군이 운영하는 작은목욕탕에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군이 온수탱크 용량을 증설해 불편함을 말끔히 해결했다.

군은 올해 초 복흥면과 쌍치면 작은목욕탕 온수탱크용량을 기존 10톤에서 15톤으로 증설한데 이어 최근 인계면 작은목욕탕과 적성면 작은목욕탕 온수탱크 용량을 8톤에서 13톤으로 증설해 주민들이 목욕탕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작은목욕탕은 면지역 주민들이 읍내에 나오지 않고도 싼 가격에 목욕을 즐길 수 있어서 면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10월말 기준 올 한해 9개면에 서 운영 중인 작은목욕탕 이용객은 3만 2천여명에 이른다.

군은 작은목욕탕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온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온수탱크 용량을 증설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현황조사를 거쳐 온수탱크 용량 증설이 필요한 작은 목욕탕은 문제해결을 위해 예산을 투입해 나갈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작은목욕탕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면서 “군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개선이나 운영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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