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이하 전주소비자정보센터)와 전북도 소비생활센터에서는 지난 20일부터 도내 중․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청소년 소비자 되기!’ 주제로 소비자 경제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전북도 소비생활센터와 전주소비자정보센터 시군지부의 전문 상담원 16명이 이달 20일 익산 삼기중학교를 시작으로 새달 27일까지 도내 54개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특히 소비자 경제교육은 매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예비 사회인을 대상으로 방문판매, 전화권유 판매 등을 통해 화장품이나 어학교재를 강매하거나 청소년 소비자를 현혹하는 피해사례기 때문에 계획됐다.

실제 전주소비자정보센터에 미성년자 소비자상담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 11월 24일까지 총 218건이 접수됐으며, 인터넷교육서비스(50.5%), 학습교재(어학․자격증교재 등) 등이 접수됐다.

전주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주로 20대 청년들이 불법 다단계의 유혹에 빠져 오히려 수백만원의 빚더미에 앉게 되는 피해사례도 있다”며 “예비 대학생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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