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전북 농업인의 영농기반 구축과 소득안정을 위해 시행중인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을 올 연말까지 순조롭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전북본부에 따르면 농어촌의 영농환경 개선과 농업인의 안전영농을 위해 총 116지구에 올해 1,8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7%가 넘는 사업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남원시 등 8개 시군 12지구에서 올해 예산 455억원으로 현재까지 81%의 공정률로 추진하고 있으며, 남원 산덕지구는 89%의 공정률로 2018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어 주변 농어촌지역의 소하천 건천화 방지와 수질개선 및 수변 생태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배수개선사업은 남원시 등 8개 시군 28지구에서 올해 예산 712억원으로 현재까지 84%의 공정률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은 김제시 등 6개 시군 8지구에서 올해 예산 145억원으로 11월 말까지 공사를 100%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전북도내 68지구에서 올해 예산 532억원으로 현재 95%의 공정률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준채 전북본부장은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기상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며 "동시에 농업인구 고령화에 따른 기계화 영농, 용수관리자동화 등 선진화 된 농업시스템 구축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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