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사회활동지원사업 해단식이 28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있었다.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은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회장 정기수)에서 지난 3월 민간수행기관 위탁을 받고 총 사업비 7억여원의 보조금으로 280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노인의 사회참여기회 제공과 소득보충을 통해 안정적 노후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한 이번 사업은 특히 참여자들의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공익증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이중 아동청소년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한 교통안전 지킴이 활동, 마을 경로당 운영을 위한 경로당 식사도우미와 경로당 환경도우미 사업은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좋은 활동으로 평가받았다.
이밖에도 독거노인을 보살피는 노노케어와 게이트볼 강사활동 등 총 7개 사업을 다양하게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수 회장은 “매년 활동 가능한 어르신들이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하여 민간수행기관으로서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우정 군수는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일정기간동안 어르신들에게 소득을 창출하고 바깥활동을 유도하여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해주는 매우 유익한 사업”이라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일자리 개발과 지원 금액의 확대로 공공분야에 어르신들의 활동의 기회가 많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서는 모범참여어르신 15명에게 상패가 수여됐으며 올 한해 활동 동영상 시청과 함께 사업결과보고에 이어 문화체험을 위한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