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북지역 어업생산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9월 어업생산동향’에 따르면, 도내 어업생산량은 6286톤으로 전년동월(6991톤)에 비해 705톤(-10.1%) 감소했다.

이는 일반해면어업이 4192톤으로 전년동월(2893톤) 대비 1299톤(44.9%) 증가했으나, 천해양식어업이 1337톤으로 전년동월(3550톤) 대비 2213톤(-62.3%)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해면어업은 주요 증가 품종으로 멸치 908톤(200.9%) 등으로 산란을 마친 어군이 서해안에 어장을 형성해 연안개량안강망 및 근해안강망 조업 호조로 어획량이 증가했다.

천해양식어업은 전년동월에 비해 바지락이 2173톤(-63.5%) 감소했다. 여름철 고수온에 의해 양식작황이 부진하고 채취 가능한 물량 부족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박세린기자․iceblu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