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접종 및 항체 형성 여부에 대한 확인 검사가 실시된다.

28일 전북도는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기간이 지난달 종료됨에 따라 다음달 15일까지 확인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한우, 젖소, 돼지 등 170개 농가의 1620마리이다. 도는 14개 시군이 고르게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무작위로 선발해 검사할 계획이다.

도는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서는 관리농가로 지정하고 과태료 부과, 재접종, 1개월 후 재검사를 반복 실시하는 등 항체 양성률이 향상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철저한 백신 접종만이 최우선이다”며 “축산 농가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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