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마을활성화연구회’(백경태 대표의원) 마을기업 활성화대책 마련에 나섰다.

마을활성화연구회는 28일 충남 당진 영농조합법인 등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고 타시도 마을기업의 운영사례를 배우는 연구 활동을 펼쳤다.

백 의원(민주 무주)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도내에도 다양한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매출액이 1억원 미만인 업체가 약 75%에 이르고 있어 각 마을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연구회는 지난 2012년 전국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된 충남 당진의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평균연령 70세 이상의 1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마을이 마을 특산물인 매실을 활용해 연 매출액 10억원에 이르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청취했다.

백 의원은 “오늘 방문한 마을기업은 마을 특산물인 매실을 가공해 한과를 생산, 판매해 마을의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를 활성화하는데 중심축이 되고 있다”며 “이런 사례가 도내 마을기업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연구회에서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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