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가 가야문화연구소를 설립하고 전북지역 가야의 위상과 실체를 밝히는데 구심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군산대학교는 지난 28일 교내 황룡문화관 2층에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 참석한 나의균 총장은 “호남지역 유일의 가야사 전문 연구소로서 전문성과 독창성을 확보하는 한편, 가야사 관련 전문 연구자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그간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이었던 가야문화연구소를 군산대학교 직속 부설연구소로 새롭게 설립했다”며 “향후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가 전라북도 가야사 연구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식을 가진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는 지난해 6월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R&D 연구센터로 문을 연 뒤 전북 가야사와 관련, 활발한 조사와 연구 활동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최근 문재인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에 ‘가야사 연구 및 복원사업’을 포함하면서, 전북지역 가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고, 가야사 관련 문화재 조사 및 연구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나의균 군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가야문화연구소 임직원, 전라북도, 남원시, 장수군 등 전북 가야사 관련 지자체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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