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드론동우회(회장 이옥수)가 최근 전국적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성장 동력이라 할 수 있는 드론 교육을 행안초등학교(교장 은미숙)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해 인기를 끌고있다.

29일 행안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실시된 드론 체험교육은 행안초 3∼4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드론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가지도록 부안드론동우회와 서해드론교육원(대표 김석민)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교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드론 이론과 드론 활용에 대한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진행되어 높은 관심과 재미를 선사했다.

부안드론동우회 관계자는 드론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드론은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무선전파 유도에 의해 비행과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기를 뜻하는데 ‘드론’은 ‘낮게 윙윙거리는 소리’를 뜻하는 단어로 벌이 날아다니며 윙윙대는 소리에 착안에 붙여진 이름이다."며 "드론은 군사용으로 개발됐지만 이제는 응급환자 수송, 기상관측, 정밀한 지도 제작, 고공영상 촬영, 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행안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드론 체험 교육에 호기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드론을 조종하여 과제 수행에 성공하였을 때는 함성과 환호를 보냈다.

드론교육에 참여한 이규민(3학년)학생은 "미래 사회 신 성장 동력이 될 드론을 직접 조종하면서 드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부안드론동우회와 서해드론교육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이옥수 부안드론동우회장은 "비록 짧은 시간의 체험 교육이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꿈과 끼를 개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드론동우회는 교육을 마치고 교육에 참여한 학생 23명에게 교육용 드론 1대씩을 증정하고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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