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에서 승객과 버스기사에게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전주시 효자동 인근을 지나던 165번 버스 안에 타고 있던 A씨(52)가 승객과 버스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난동을 부렸다.

안에 있던 한 승객이 “한 남성이 버스에서 욕설을 하고 소리를 지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승객들에게 “다 내려”라며 욕설과 함께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효자동 이동교 사거리에서 버스를 정차시킨 뒤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승객과 버스 기사에게 위해를 가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훈방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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