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북지역 기업 체감경기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11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75로 전월(65)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BSI 실적은 78로 전월(69)보다 9포인트 상승했고, 채산성 BSI는 82로 전월(83)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 BSI는 74로 전월(73)보다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 업황 BSI는 69로 전월과 동일했다.

매출BSI는 79로 전월(76)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채산성BSI는 81로 전월(83)보다 2포인트, 자금사정 BSI는 75로 전월(78)보다 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12월 업황 전망 역시 제조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12월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74로 전월(70)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매출 전망 BSI는 80으로 전월(79)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채산성 전망 BSI는 82로 전월(85)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 전망 BSI는 72로 전월(77)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67로 전월과 동일했다. 비제조업 매출전망 BSI는 77로 전월(79)보다 2포인, 채산성 전망 BSI는 80으로 전월(88)대비 8포인트 각각 하락했고, 자금사정 전망 BSI는 75로 전월(81)보다 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 체감경기가 회복됐다”며 “업종 전반적으로 골고루 회복됐고, 10월 황금연휴로 인해 줄었던 영업일수가 정상화되면서 체감경기가 좋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도내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36.6%로 가장 상위를 차지했고, 이어 인력난․인건비 상승 16.4%, 불확실한 경제상황 8.0% 등이었다.

이 기간,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 역시 내수부진이 22.9%로 가장 상위였고, 인력난․인건비 상승 14.6%, 경쟁심화 13.1%, 불확실한 경제상황 12.9%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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