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회의원 대부분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정치개혁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개혁 전북공동행동은 29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내 국회의원 11명을 대상으로 정치개혁 11대과제 응답결과를 발표했다.

도내 의원은 선거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예산 증액없는 국회 의석수 확대, 대통령, 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정당 설립요건 완화 및 지역정당 허용, 여성할당제 강화, 정당별 기호부여 제도 폐지 및 기탁금 선거비용 보전기준 하향, 만 18세 이하 선거권과 피선거권 청소년 정치활동보장, 선거법 93조 폐지 등 유권자 표현의 자유보장, 투표시간 연장 등 투표권 보장에 찬성했다.

하지만 교사 공무원등의 정치적 기본권보장은 조배숙 의원만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한편 유성엽, 이용호, 이춘석 의원은 답변을 보류했고, 정운천 의원은 무응답했다. 이춘석 의원은 정치개혁 의제와 원칙에 적극 동감하며 국회에서 노력을 다하겠다고 응답하면서도 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어 중앙당의 당론이 결정되지 않아 공식적인 답변을 보류했다. 정운천 의원은 무응답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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