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조용주)는 지난달 30일 남원시 인월면 서무마을 70여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사후관리 서비스를 진행했다.

지난 2010년 11월부터 시작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가스‧전기 점검 및 화재예방교육 등을 실시해 마을 단위의 자율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어촌 등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거나 소방차량 진입의 어려움 등으로 화재 위험에 취약한 마을을 지정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는 등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남원‧순창 관내에서는 지난달 29일 순창군 순창읍 복실마을이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현재까지 총 29개 마을(845세대)이 지정됐다.

이날 사후관리는 기존에 보급된 소화기와 감지기의 작동 여부 및 유지관리 상태 확인,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주택 주변의 화재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병행 실시했다.

점검 결과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세대에는 소화기 61대와 감지기 63대를 추가로 보급해 모든 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완료됐다.

조용주 서장은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으로 소방서비스 수혜 사각지대 최소화에 노력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꾸준히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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