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12월부터 내년도 1월까지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수확기 피해방지단 활동을 실시했으나, 여전히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동절기에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키로 했다.

피해방지단은 관내 모범수렵인 25명을 선발해 4개 권역으로 운영된다. 피해가 발생한 농가는 관할 지역 읍·면사무소 또는 환경보호과(640-2351)로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신속하게 출종, 포획활동을 실시한다.

임실군 관계자는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함으로써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개체수 조절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 복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였으며, “피해 발생 및 유해야생동물 출몰시 즉각 신고와 함께 포획활동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임실군은 한편, 올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을 운영하였으며, 또한 4억 7백만원의 예산으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과 농작물 피해보상도 실시하는 등 유해야생동물 관리를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