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마을리더 양성을 통한 참좋은 순창만들기 행보에 나서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마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2회 총 6강좌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이론교육은 물론 마을중심 발전의 모델이 되고 있는 충남홍성군 홍동면 마을활력소와 서천군 화양면 월산리 모시마을 등을 방문하는 현장견학도 예정되어 있어 교육생들에게 마을중심 농촌발전의 모델을 배우고 체헐할 수 있을 걸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교육은 순창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협동조합 마을발전소 맥이 주관하는 교육이다.

첫 번째 강의는 ‘지방소멸에 대응한 순창지역발전 방향이 주제였다. 강연에 나선 즐거운도시연구소 정경수 박사는 “순창은 이미 초고령사회이고 이상태가 지속되면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가 현실화 될수 있다는 걸 강조하면서 해법은 여기 모이신 분들이 마을중심으로 지역을 변화발전 시켜 인구를 증가시키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강의는 ’로컬리티와 지역정체성‘이라는 주제로 예원대학교 문윤걸 교수가 진행했으며 참여자들은 소그룹 토의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세 번째 강의는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로, 4강은 ’정부정책과 농촌지역 활성화‘라는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5강은 사회적 경제와 지역의 미래로 오는 12월 6일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교육은 홍성군 홍동면 마을활력소 등을 찾는 현장학습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이 왜소화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구감소문제와 함께 지역의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리더의 부재문제가 크다” 면서 “마을중심 리더를 양성해 지역을 이끌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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