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kg 내외의 작은 크기와 13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로 새로운 수박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고창블랙망고수박과 애플수박 재배기술 교육이 1일 100여명의 재배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있었다.

이날 군에 따르면 전국 1인 가구 비율이 27%를 차지하고 혼술, 혼밥족 등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러한 소비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작은수박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했다.

실제로 블랙망고수박은 고창군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작은수박으로 상품화해 소비자에게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 졌으며 애플수박은 사과 정도 크기의 작은 수박으로 껍질이 얇고 깎아 먹을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춰 새로운 소비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앞으로 일본과 홍콩 등 외국시장에 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블랙망고수박과, 애플수박의 상품화, 브랜드화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수박시험장 등 시험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재배기술 보급과 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고창군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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