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완주 삼봉지구에 ‘신혼부부 희망타운’을 공급한다고 밝히면서 완주 삼봉 웰링시티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봉 웰링시티는 그동안 중단됐다 민선 6기 들어 본격추진 됐는데, 삼례읍 수계리와 봉동읍 고천리 일대 91만5000여㎡에 걸쳐 조성된다.

호남고속도로 삼례 IC, 지방도 799호선, 과학로 등 간선도로와 연접해 접근성이 용이한 이점을 갖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하고, 우미건설이 대행개발방식으로 시공하며 아파트 5715가구, 단독주택 253가구 등 총 596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착공돼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주군의 15만 자족도시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정부가 신혼부부 희망타운 공급 발표를 통해 전라권에서는 유일하게 완주 삼봉을 지정, 890호를 공급한다고 밝혀 젊은 세대의 인구유입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웰링시티 내에는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등 공원녹지 11곳을 비롯해 유치원 1곳, 초등학교 1곳 등 교육시설 및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또 보건소, 상하수도사업소, 시설공원사업소, 보훈회관 등 공용시설은 물론이고 육아지원센터, 사회복지관, 체육센터, 공공도서관 등 주민이용시설과 더불어 완주소방서도 신설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삼봉 웰링시티는 전국에서 주목받는 주택지구로 발전할 것이다”며 “입주민의 행정, 복지, 문화, 체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명품 신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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