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29일에 채취한 호흡기 환자의 검체 19건 가운데 1건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도내에서 올 겨울 들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처음이다.

검출된 바이러스는 국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A(H3N2)형으로 환자의 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 전파되며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국에서는 유행 기준을 초과해 이미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서두르고 손 자주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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