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중점 추진한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사업이 속속 완료되면서 주민복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소규모급수시설을 이용해 생활용수를 사용한 운암면 광석리 지역에 11월부터 지방상수도가 공급됐다.

해당 지역은 그동안 갈수기 및 동절기에 지하수량 감소로 인해 군 급수차를 활용한 운반급수 등으로 부족수량을 해결하는 등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3억여원을 투입해 기존 상수관로를 광석마을까지 3km를 연장, 15세대 약 30여명의 주민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게 됐다.

마을 간이상수도를 사용해 지속적인 단수와 용수 부족으로 큰 불편함을 호소했던 서부권 8개 마을의 숙원도 말끔히 해소됐다.

군은 서부권 지방상수도 급수지역인 강진면, 덕치면 급수지역 방현마을 외 5개마을, 덕치면 신촌마을 외 1개소 등 총 8개 마을의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완료했다.

국비 9억8천만원을 지원 받고 군비 4억2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3월 착공해 11월 완료했다.

마을안길까지 배수관로 7.7㎞를 확장하고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해 8개마을 180가구가 안정적인 지방상수도 공급으로 주거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심민 군수는 “관내 미급수 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깨끗하고 안정적인 음용수 공급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세한 문의 사항은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팀(☎640-2376)으로 하면 된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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