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쓰레기 3NO운동과 함께 클린하우스 설치로 재활용 가능한 자원회수 등 농촌지역 환경개선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클린하우스는 농촌지역의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을 한층 쉽고 편리한 분리배출 방법을 통해 자원 회수의 극대화와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으며, 지난해 설치를 시작으로 올 해까지 총 138개 마을에서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시각적인 교육·홍보·체험을 병행할 수 있어 생활폐기물 배출시 주민들이 분리배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각인 시키게 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주민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이에 진안군 재활용품 회수율이 2014년부터 매년 50%가 증가된 반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3~5%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안군은 이를 통해 지속적 클린하우스 확대 설치를 통해 310개 전 마을에 설치할 계획이며 관련 예산도 적극 확보해 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6년도 행자부 특별교부세 6억 확보에 이어 올 해는 전북도 특별조정교부금 3억5천만원 확보와 함께 내년부터는 환경부의 재활용동네마당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항로 군수는 "클린하우스 설치·운영으로 자원회수율 증가와 함께 농촌생활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으며 주민 만족도 또한 아주 높다"며 “앞으로도 클린하우스를 지속 확대 설치하고 관련예산도 적극 확보해 깨끗한 진안을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8년도부터 시행되는 자원순환기본법은 재활용을 극대화하고 폐기물 소각·매립을 최소화하며 직 소각·매립 시에는 도지사가 처분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시장·군수에게 폐기물처분 부담금 부과·징수를 통해 정부의 자원순환사회 조성사업 지원에 소요될 기금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진안군은 그간 클린하우스 설치사업과 지킴이 인건비를 비롯해 무주진안광역쓰레기전처리시설 운영비 등 자원회수사업에 소요되는 자체예산을 이 기금을 통해 2019년도부터는 상당부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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