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잇따른 범죄발생으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은 지난해부터 ‘여성 안심벨’을 설치하고 있다.

국사봉전망대, 관촌시장, 사선대관광지 등 현재까지 9개소의 공중화장실 등에 여성 안심벨을 설치했다.

‘여성 안심벨’은 수신기와 외부 경광등을 설치해 위급 상황 발생시 벨을 누르면 사이렌 소리와 경광등이 점멸해 주위에 위급상황을 알리고 경찰관이 출동하게 된다.

여성 뿐만 아니라 아동과 노약자 안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미비점 및 문제점 등을 보완해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경광등만 설치하고 경찰서와 연계하지 못한 일부 지역은 내년까지 관내 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위치 선정, 개선점 보완 등을 면밀히 검토해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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