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7일 현판식과 1차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북방경제협력 추진방향을 보고하고, 산자부, 해수부, 국토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해 ‘9개 다리(9-Bridge)' 전략의 분야별 추진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운영세칙 제정안도 심의 의결한다.

‘9개 다리(9-Bridge)’ 전략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러시아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신북방정책의 일환으로 제시한 북방경제협력 분야로 가스·철도·항만·전력·북극 항로·조선·농업·수산·일자리 등이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유라시아 지역 국가와의 교통, 물류, 에너지 등 분야의 연계성 강화를 목표로 하는 기구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8월 임명된 송영길 초대북방위원장과 위원으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사자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그리고 민간위원 24명이 참석한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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