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4일 ‘2017년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지원사업`으로 개발한 17개 과제 35개의 신규제품에 대한 품평회와 함께 고부가가치평가 시상식을 진행했다.
 ‘고부가가치가공기술개발사업’은 창의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력, 전문인력 및 장비 등의 부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식품 관련기업과 산학연의 전문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가공제품의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올해 도내 12개 시·군, 17개 기업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해 35개의 제품을 개발했으며, 지난 10월에 개최된 발효엑스포를 통해 1차적으로 개발된 시제품의 소비자 테스트를 진행했다. 
 전북생진원은 이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음·시식 평가를 통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최종제품을 품평회에 선보였다.
 또한 도내 14개 시군 담당자와 마케팅 기업지원분야의 유관기관 외부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시각·후각·미각의 관능심사와 사업성 및 경쟁력 등 관능평가를 진행하고, 기능성과 차별성을 판단하는 고부가가치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주 ‘누이단팥빵(대표 이형약)’과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에서 연구개발한 ‘천연발효종법을 이용한 지역자원의 가공 적정성 연구 및 관광상품 개발’ 과제가 대상으로 선정됐고, ‘디자인농부’가 최우수상, ‘임실치즈농협’과 ‘순창성가정식품’이 우수상을 받는 등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한편 전북도는 내년에도 10개 시·군 16개 업체에 6억5000만원을 투자해 식품산업의 고부가를 위한 신규 상품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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