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베트남 언어치료·청각사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의 언어치료 현황과 과제에 대한 심도 깊은 학술대회를 30일 치의학전문대학원 4층 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북대 산학협력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Korea Internatioal Cooperation Agency)의 후원 아래, 국제음성언어의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Logopedics and Phoniatrics) 회장인 리 롱 릴리 쳉(Li-Rong Lilly Cheng) 샌디에고 주립대학 교수를 비롯한 베트남 후에 의·약학대학 부총장인 응우웬 부 꾸웍 휘(Nguyen Vu Quoc Huy) 교수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러시아, 일본을 포함한 4개국에서 온 석학들과 국내의 대학 및 기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심도있는 학술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전북대 언어치료학과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베트남에 언어치료·청각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전수중인 가운데 파견된 국내 대학 교수들에게 베트남 교육부와 후에 의·약학대학에서 준비한 명예 명예교수 및 명예 강사증을 수여했다.
  전북대 김현기언어치료학과교수는“열악하고 소외된 환경에 놓인 베트남 국가의 언어 및 청각 장애인들을 치료할 수 있는 전담 베트남 언어치료사와 청각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우리대학은 심혈을 기울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그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다채로운 학술대회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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