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대 전북기자협회장에 이창익(47) 전주MBC 기자가 선출됐다.

4일 전북기자협회 소속 회원 2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회장 선거에서 이 당선자는 전체 유효투표 198표 중 184표 92.9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거는 이 당선자 단독으로 출마해 찬반 투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투표율은 71.74%로 집계됐다.

임기는 오는 2018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이 당선자는 1997년 전주MBC에 입사해 취재부장과 전라북도의회 정치부장단 간사 등을 맡았다. 2013년 제44대 전북기자협회장에 한 차례 입후보한 바 있다.

공약은 ▲전북기자협회 위상 강화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운영 ▲가칭 전북푸른기자포럼 창립 ▲회원복지 정책 유지 및 강화 등이다.

이 당선자는 “언론이 언론으로 바로서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회원들의 어려움을 살피는 한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언론 플랫폼의 중앙 집중으로 설자리를 잃은 지역 언론의 생존을 위해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영방송 KBS, MBC가 조속히 정상화돼 펜과 카메라를 내려놓은 회원들이 하루빨리 일터로 복귀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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