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군산시가 제도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제도’는 신규 공동주택의 견실 시공 유도와 공동주택 품질 관련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공동주택의 시공품질을 검수하고 있다.

군산시의 품질검수단은 건축, 토목, 조경, 기계, 소방, 전기, 통신, 어린이 등 분야별로 대학교수, 기술사 등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골조 및 마감공사 완료 시기에 현장별로 2회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의 공정률 50% 시기에 입주예정자 대표를 건설현장에 초청해 품질검수단 운영회의 및 현장 검수에 참관토록 하는 등 입주자 중심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대우 푸르지오 건설현장 등 4개단지 2822세대에 대한 검수단을 운영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견실시공으로 하자발생 등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입주예정자들에게 고품격 아파트가 공급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품질검수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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