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주산면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회장 김기풍, 유정순)에서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면사무소 광장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만들어진 800포기의 김장김치는 사랑의 마음을 듬뿍 담아 관내 35개 경로당과 독거노인 80세대에게 전달됐다.

주산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김장용 배추와 무를 재배하였는가하면 각 마을 이장들은 정성껏 농사를 지어 거둬들인 고추, 마늘, 파, 생강 등 양념 재료들을 십시일반 기부했으며 송영일 주민자치위원(전 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소금과 젓갈을 전량 후원해 오고 있다.

김기풍 주산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보람되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자리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종남 주산면장은 “집에서도 김장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을텐데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새마을남여지도자 분들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동참해줘 경로효친의 본보기가 된 뜻 깊은 행사였다”며 참여해 준 봉사단체와 지역주민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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