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 위해 산화한 김주열 열사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창작판소리 ‘김주열열사가’ 공연이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회장 나덕주)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민주화대장정의 일환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김주열열사가’는 지난 2010년 김주열 열사 50주기를 맞아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에서 작사를 하고, 남원시립국악단 예술총감독인 이난초 명창이 작창해 만든 창작 판소리다.

2010년 남원에서 첫 발표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엔 마산공연, 이어 광주, 서울, 전주, 세종 공연 등을 거쳐 올해 여덟번째 공연을 다시 남원에서 갖는다.

출연진은 남원시립국악단의 이난초 명창을 비롯한 7명이 출연하며, 관람료는 없다.

한편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는 열사의 민주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동서화합을 위해 ‘동서화합 김주열 민주성화봉송 대장정’, 다큐멘터리 ‘민주횃불 김주열’ 제작 등에 참여했으며, 열사 50주기인 2010년에는 ‘민주국민장’으로 열사에 대한 추모행사를 가진 바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