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로 KB국민은행, 신한카드, 미래에셋대우, 삼성생명․화재가 선정됐다.

5일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에 따르면, 가장 믿음직한 은행은 KB국민은행이 28.6%로 소비자 선택을 받아 3년 연속, 카드사는 신한카드가 25.7%를 얻어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증권사는 미래에셋과 대우증권이 합병해 5조 6000억 원의 최대 자산의 미래에셋대우증권이 16.4%를 득표해 5년 연속 수위를 한 삼성증권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됐고,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이 35.7%,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가 32.4%의 지지율로 8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금소연 관계자는 “금융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신뢰도,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것”이라며 “소비자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 중심의 경영을 펼친 결과가 타나난 것으로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금융소비자정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투표는 은행 16개, 카드사 8개, 증권사 20개, 생명보험사 25개, 손해보험사 15개사 등 총 84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금소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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