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을 지원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숲 가꾸기 목재 부산물을 수집해 내년 1월 말까지 땔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되는 땔감은 총 3090톤으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402가구(가구당 평균 7.68톤)에게 무상으로 지원된다.

신현승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땔감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땔감은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와 협조해 땔감을 가정에까지 직접 배달해주고 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