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한 국가고객만족도(NSC) 조사에서 거점국립대 중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국가고객만족도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20개 업종 130개 기업(대학)을 설문 방식으로 조사, 점수로 환산하고 순위를 매긴 것이다. 전북대는 77점을 받아 78점을 받은 충북대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다.

8개 주요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천 60억 원을 확보한 게 학생 교육 투자 비율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학생 1인당 교육비’가 1,635만 원으로 전국 185개 대학 평균인 1,485만 원보다 월등히 높았고 지역 거점국립대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색깔 있는 모험인재 양성을 위해 최소 한 학기 이상 다른 나라나 특정 지역에서 생활하는 ‘오프캠퍼스(Off-Campus)’와 기숙사를 전일·전인 교육의 장으로 만드는 ‘레지덴셜칼리지(Residential College)도 도입하기로 해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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