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군민들을 돕기 위해 추진했던 ‘찾아가는 이동복지 상담실’이 성공적으로 운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이동복지 상담실을 통해 443건의 맞춤형 복지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연간 2,639명의 주민들이 이용해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 폐질환과 당뇨를 앓고 있는 조모씨(68세)는 보호를 받지 못하고 친척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었는데 이동상담을 통해 맞춤형 급여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읍면 복지 허브화 사업 시행과 연계한 이동복지상담실 운영은 복지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어렵고 불편한 점 그리고 복지 분야의 궁금증과 일상생활 등을 상담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군은 11월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읍면별 평가를 실시해 포상금을 지원하는 등 이동복지 상담에 적극 참여한 읍면과 우수공무원의 사기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으로 소외받는 군민들을 찾을 수 있었다” 면서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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