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제5대 임원 선거에 동반 출마한 김상윤(사진 왼쪽) 위원장과 박덕하(사진 오른쪽) 사무처장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지난 5일 전조합원의 직접 투표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전체 투표인수 1342명 중 1112명이 투표(투표율 82.9%)한 가운데 918명이 찬성(득표율 82.6%)함으로써 제5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을 이끌어 갈 김상윤 위원장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줬다.

김상윤 위원장은 “오직 조합원을 위하는 열정만으로 노조 활동에 발을 담근 지 벌써 13년이 흘렀다”며 “도와 시군 간 직급평등, 부당민원 강력대응, 조합원의 후생복지, 공무원연금 개악저지, 성과연봉제 및 퇴출제 폐지 등 열심히 달려왔고, 조합원들을 위해 그리고 전국의 공무원 노동자들을 위해 앞으로 3년간 또다시 투쟁의 현장에 뛰어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의 공무원 노동자를 대표하는 대정부 단체교섭 실무위원에 선출됐기에 물러서지 않는 적극적인 협상과 투쟁으로 공무원 노동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권이 아닌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공무원 노동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윤 당선자는 군산고와 군산대 해양생물공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04년 군산시청직장협의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제1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사무처장을 거쳐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제3대 및 제4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당선자들의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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