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은 6일 송년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신나는 노래교실과 랄랄라 하모니카교실 수강생들이 1년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는 자리였다.

  또 코스모스 예술단원들의 색소폰 공연과 노래 공연 등도 함께 진행됐다.

  유쾌한 시간을 가진 김연수(78·여·지체장애)씨는 “내일 모레면 80인데 처음으로 무대에도 서보고 이렇게 연주도 해보니 너무 떨리면서도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멋진 공연을 하고 싶다”고 했다.

  장현옥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장은 "노래교실을 진행해주는 문길현 가수와 서철원 강사님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일"이라면서 "수강생들이 즐겁게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고 흐뭇하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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