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친환경 전기열차사업과 천연화장품 원료생산시설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2018년 정부 최종예산에 친환경 전기열차 정책연구 용역비 2억원과 천연화장품 원료생산시설 구축사업 예산 10억원이 포함됐다.

남원시는 이들 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에 상주반을 운영하며 국회 예결소위 위원인 안호영·정운천 국회의원을 통해 사업비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또한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전라북도, 전북 정치권 등과 적극 협력해 끝내 결실을 맺었다는 설명이다.

친환경 전기열차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2016년과 2017년에 연구개발 예산으로 편성했으나 선행연구 과제(급구배 추진시스템 핵심기술 개발) 미완료 및 기술력에 대한 재검토 등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남원시는 친환경 전기열차 정책연구 용역비 반영에 따라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국가차원의 정책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화장품산업의 핵심사업인 천연화장품 원료생산시설은 지리산 자원식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유전자원 확보가 화장품산업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환주 시장은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과 화장품 산업은 남원시 핵심 성장동력사업으로,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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